박효준, 역전 3타점 2루타로 빅리그 첫 타점 신고

입력 2021-08-04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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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피츠버그)이 4일(한국시간) 밀워키전 7회초 3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효준(피츠버그)이 4일(한국시간) 밀워키전 7회초 3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타점을 올렸다.

박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3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빅리그 데뷔 후 첫 볼넷.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박효준은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만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존 커티스의 3구째를 공략, 1루 베이스를 타고 흐르는 역전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자신의 빅리그 첫 타점이자 2호 안타.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다.

박효준은 7회말 수비에서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효준은 시즌 타율 0.250(8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피츠버그가 8-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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