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바우어, 행정휴직 또 연장 유력… 사실상 시즌 아웃?

입력 2021-08-06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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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버 바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성 폭행 혐의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31, LA 다저스)의 행정 휴직이 또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바우어의 행정 휴직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6일 전했다. 이는 4번째 행정 휴직 연장.

바우어의 행정 휴직 연장은 여성 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는 행정 휴직이 끝나더라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LA 다저스의 자체 징계를 피할 수 없기 때문. 이에 바우어의 2021시즌이 마무리 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바우어는 지난 5월 페서디나에서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행정 휴직을 내린 것이다.

여론은 바우어에게 매우 좋지 않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팬들은 물론 LA 다저스 팀 동료들 조차도 바우어의 출전을 원하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바우어는 행정휴직 전까지 시즌 17경기에서 107 2/3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바우어는 이번 여성 폭행 혐의로 모두에게 철저히 외면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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