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한국 선수단, 출국 전 올림픽 선수촌서 해단식

입력 2021-08-09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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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해단식. 사진=대한체육회

[동아닷컴]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친 한국 선수단이 9일 귀국 전 일본 도쿄 하루미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 숙소동 앞 광장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에 개최한 해단식에서 신치용 선수단 부단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성적을 보고하고, 장인화 선수단장은 단기를 체육회에 반환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메달이나 승패와 상관없이 올림픽을 순수하게 즐기고, 행복하고 당당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스포츠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9개 종목, 354명을 파견했다. 최종 성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16위다.

마지막까지 일본에 남아있던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 5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배구, 육상, 근대 5종 3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본부 임원을 합쳐 60명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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