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투수 QS’ + ‘타자 장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입력 2021-08-13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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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투수로 퀄리티 스타트, 타자로 장타 포함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동안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6개.

또 오타니는 타자로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를 때린 뒤 2회에는 볼넷으로 출루 후 득점까지 올리며 타자로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 퀄리티 스타트와 타자로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득점. 오타니의 이날 성적표다. 투타 겸업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7경기에서 9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93을, 타자로는 OPS 1.018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LA 에인절스는 초반 5점을 먼저 얻은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이에 오타니는 시즌 7승(1패)째를 거두며 투타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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