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G 3홈런’ 페타주, 홈런 2위 블게주와 1개차

입력 2021-08-18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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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1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7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1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7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홈런포로 건재를 알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졍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와 4회초, 삼진과 내야 땅볼에 그쳤던 타티스 주니어는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타티스 주니어는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즈의 4구째를 통타,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34호 홈런이자 지난 16일 애리조나전 멀티 홈런에 이은 2경기 만의 대포. 부상에서 복귀한 3경기에서 3홈런 5타점으로 변함없는 방망이를 과시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16일 복귀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34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빅리그 전체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1개 차로 추격했다.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는 5개 차다.

한편,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90경기에서 34홈런을 친 최연소 선수가 되기도.

경기는 콜로라도가 7-3으로 이겼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6회초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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