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마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불구하고 감독을 경질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리버 마몰(35) 벤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마몰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공식 발표는 26일 있을 예정.
이어 마몰 감독은 35세로 메이저리그 최연소 감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몰 감독은 1986년생으로 많은 노장 선수보다도 어리다.
마몰 감독은 현역 시절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며 통산 262경기 출전, 타율 0.203와 5홈런 68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로 변신했다. 마이너리그 감독을 역임한 뒤 2017년 세인트루이스 1루 코치가 됐다.
또 2019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벤치 코치를 맡았고, 2022년에는 역대 최연소 감독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이끌게 됐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17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철학의 차이’를 이유로 들며 마이크 쉴트 감독을 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