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포지션’ 테일러, ‘4년-60M’에 LA 다저스 잔류 선택

입력 2021-12-0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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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테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테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6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높은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온 크리스 테일러(31)가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계약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테일러가 4년-6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당초 테일러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총액 1억 달러의 계약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LA 다저스 잔류를 택했다.

LA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코리 시거(27)와 맥스 슈어저(37)를 붙잡는데 실패했으나 테일러를 잔류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테일러는 이번 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254와 20홈런 73타점 92득점 129안타, 출루율 0.344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테일러는 중견수로 59경기를 비롯해 2루수로 39경기, 유격수와 좌익수로 23경기씩, 3루수로 11경기, 우익수로 8경기를 치렀다.

소화하지 않은 포지션은 투수, 포수, 1루수. 다양한 포지션에서 적지 않은 경기를 치르며 팀의 부족한 점을 메우는데 앞장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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