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헤이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볼넷을 2개나 내줬지만 ‘수성’에는 이상 없었다.
첫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즈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헤이더는 다니엘 보글백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마이클 채비스에게도 다시 볼넷을 내주며 동점 주자까지 내보냈으나 쓰쓰고 요시토모와 로베르토 페레즈를 잇달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따낸 헤이더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0.
헤이더는 10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져 탈삼진 15개를 잡아냈다. 10경기에서 그가 내준 안타는 단 2개, 볼넷은 4개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0.64에 불과하다.
헤이더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19년 기록한 37세이브. 현재 페이스라면 올 시즌 기록 경신은 무난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