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구자욱. 스포츠동아DB
“부담감보단 책임감을 먼저 생각해요.”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29)이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화려하게 1군에 복귀했다. 지난 4일 날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그는 부상자명단(IL)에서 10일만을 채운 뒤 15일에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
1군 말소 전까지만 구자욱의 시즌 타율은 0.229. 삼성의 핵심 타자로 오랜 시간 뛰어 온 그에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숫자였다.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 못한 탓에 올 시즌 타격 페이스에 시동이 늦게 걸리고 있었다.
잠깐의 멈춤을 뒤로 한 채 1군에 돌아온 그는 5월부터 곧바로 맹타를 날리고 있다.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르더니 1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득점, 18일 한화전에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해 3일 연속 멀티히트를 작렬시켰다.
구자욱은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던 4월이었다. 나 스스로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문에 스윙은 기존 내 것을 가져가되 생각은 간결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늘 스스로에게 엄격한 그이기에 올해도 채찍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매 시즌 이전 해보다 좋은 활약을 하기 위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구자욱은 “매년 더 잘 하고 싶다.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항상 있다. 지난해에는 냉정하게 나 자신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보지 않는다. 삼성이란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내가 주목을 받은 것이지, 내가 잘 해서 주목을 받은 게 아니다”고 전했다.

삼성 구자욱. 스포츠동아DB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 그는 2021시즌이 끝난 뒤 삼성과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잭팟’을 터트렸다. 삼성은 프랜차이즈스타인 구자욱에게 5년 120억 원의 거액을 안겼다. 구자욱은 당시 “다년 계약으로 은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5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시작하게 된 다년 계약 첫 시즌. 부담감이 누구보다 크겠지만, 구자욱은 부담감보단 책임감을 먼저 앞세웠다.
그는 “부담감은 전혀 없다. 오히려 책임감이 먼저 떠오른다. 팀에서 내게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며 좋은 계약을 제시해주셨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다년 계약 후 ‘팀 퍼스트’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삼성이란 팀을 위해서 무언가 더 하고 싶다. 또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지금은 그 마음뿐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대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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