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회복 필요” LG 임찬규 1군 엔트리 제외, 대체자는 임준형 [잠실 SD LIVE]

입력 2022-05-26 17: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 임찬규.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임찬규(31)가 2군행을 통보받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2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구위를 회복해야 다음 선발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4패)을 따냈지만, 평균자책점(ERA)은 6.16(30.2이닝 21자책점)에 달한다. 특히 직구 평균구속이 2승째를 따낸 4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144㎞) 이후 4경기에선 140㎞ 안팎에 불과했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빠진 자리에는 좌투수 임준형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준형은 올 시즌 1군 6경기(2선발)에서 1승1패, ERA 4.26을 기록했다.

LG는 임찬규와 더불어 우완투수 배재준도 1군에서 말소했다. 2년차 좌완투수 송승기와 올해 신인 허준혁을 1군에 등록했다.

희소식도 있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10일 1군에서 이탈했던 외야수 문성주가 27일부터 실전을 소화한다. 문성주는 이탈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381, 2홈런, 1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류 감독은 “(문)성주는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내일 연습경기 일정부터 소화할 것”이라며 “(문성주가 돌아오면) 최상의 엔트리 구성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