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13일 부상 복귀전 ‘보스턴의 새로운 힘 될까?’

입력 2022-07-12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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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이후 덕아웃에서 난동을 부렸던 크리스 세일(33)이 돌아온다. 보스턴 레드삭스 마운드에 힘이 될 수 있을까?

보스턴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는 세일의 복귀전. 앞서 세일은 이번 시즌 개막 직전에 실시한 라이브 피칭 도중 갈비뼈에 이상을 느껴 이탈했다. 정확한 진단명은 흉곽 피로골절.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할 세일은 지난 2019시즌 이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시즌 동안 단 9경기에만 등판했다.

세일은 지난 2020년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단축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에는 9경기에만 등판했다.

이후 이번 시즌에 부활을 노렸으나 개막 직전에 부상을 당해 시즌의 절반을 날렸다. 세일의 이번 시즌 연봉은 무려 3000만 달러에 달한다.

보스턴은 12일까지 시즌 47승 50패 승률 0.540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6패로 부진하다.

또 와일드카드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며, 공동 3위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2경기 차로 추격 당하고 있다.

이에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 부상에서 돌아오는 세일이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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