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진주시에 퓨처스팀 전지훈련 가능한 대규모 야구시설 건립 추진

입력 2022-07-12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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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O

허구연 KBO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11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의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개최를 위한 ‘남해안 벨트’ 조성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진주시는 명석면 관지리에 약 8만5000㎡(약 2만57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정식 규격 야구장 2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을 위한 에어돔 등 야구훈련캠프 인프라 조성을 위해 43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12월 ‘진주시 야구스포츠파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KBO는 온화한 기온의 진주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훈련시설이 들어서면 프로 2군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야구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진주시 야구스포츠파크는 진주시내에서 5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숙박 등에 장점이 있다.

KBO와 진주시는 국내 최초의 에어돔 실내야구연습장, 웨이트트레이닝장,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그라운드와 조명, 펜스 시설 등 최고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KBO가 계획 중인 ‘남해안 벨트’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당초 진주시는 총 107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KBO의 ‘남해안 벨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430억 원으로 예산을 증액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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