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과 축구 클리닉…함께 땀 흘리며 추억 선물했다!

입력 2022-07-12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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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정태욱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팀 축구 클리닉에서 참가 선수들의 슈팅을 지켜보고 있다. 상암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토트넘(잉글랜드)과 친선경기를 앞둔 ‘팀 K리그’ 선수들이 바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맞대결을 하루 앞둔 12일 소집된 선수단은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팀 K리그의 ‘라이징 스타’ 김지수(성남FC), 박승욱(포항 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 정태욱(대구FC)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회장 이용훈) K리그 통합축구팀과 만나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통합축구팀 선수들과 드리블, 패스, 슛 등의 기본훈련을 마친 뒤에는 단체사진 촬영, 사인회 등으로 추억을 남겼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 선수와 비장애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축구다.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SOK는 지난해 9월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리그 산하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했다.

K리그 유니파이드컵의 ‘첫 번째 승리자’ 다지기FC(인천유나이티드), 해치서울FC(서울 이랜드), ‘스페셜올림픽 유니파이드 풋볼 컵’에 나서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수원삼성) 등 3팀이 클리닉에 참가했다. 일일 코치로 나섰던 김지수는 스포츠동아와 만나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며 “함께했던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훌륭해서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이용훈 SOK 회장은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는 K리그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보낸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됐다. 스스로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4명의 K리그 대표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팀 K리그 선수들은 이날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선 이승우(수원FC), 백승호(전북 현대), 조규성(김천 상무), 조영욱(FC서울), 김대원(강원)이 참석한 팬 사인회가 열렸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50명의 팬들이 자리를 빛냈다.
상암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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