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7위에 올랐다. 이에 김주형은 다음 시즌 정회원 자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김주형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에 김주형은 최종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간신히 컷오프 통과에 성공했으나, 3, 4라운드에서 15언더파를 몰아치면서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김주형은 다음 시즌 정회원 자격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주형은 현재 PGA 투어 임시회원으로 대회에 나서고 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결과로 페덱스컵 포인트 90점을 추가해 417점을 기록했다. 100위 초반대의 순위. 125위보다 점수가 높으면 다음 시즌 정회원 자격을 얻는다.
김주형은 다음 주 열리는 이번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125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친 김주형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4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김주형은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잡았고, 10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는 괴력을 보였다.
우승은 최종 26언더파 262타를 친 토니 피나우가 차지했다. 지난주 3M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이에 피나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