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마무리’ 헤이더, SD 이적 ‘MIL과 1대4 트레이드’

입력 2022-08-02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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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와 2위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그동안 밀워키 브루어스의 뒷문을 지킨 조시 헤이더(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밀워키의 1대4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헤이더의 샌디에이고 행.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불리는 헤이더를 받는다. 그 대가로는 무려 4명의 선수가 밀워키로 간다.

밀워키로 가는 선수는 테일러 로저스(32), 왼손 유망주 로버트 개서(23),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23), 오른손 투수 디넬슨 라멧(30).

헤이더는 트레버 호프만상을 3번이나 받은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가 된 2019년부터 11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또 헤이더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4.24에 이르는 것은 마지막 2경기에서 1/3이닝 9실점을 했기 때문.

헤이더는 오는 2023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즉 한 시즌 반 동안 기용이 가능하다. 이에 밀워키로 4명의 선수가 가는 것.

로저스는 이번 시즌 42경기에서 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다. 이는 헤이더에 이은 세이브 부문 2위 기록이다.

개서는 샌디에이고 유망주 랭킹 7위에 오른 선수. 또 루이즈와 라멧은 즉시 전력감이다. 루이즈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경기를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라멧은 단축 시즌인 2020년에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9.49에 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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