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JR-알비스-올슨에 라일리까지 ‘AA는 신인가?’

입력 2022-08-02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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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이 또 하나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내며 팀의 미래를 밝혔다.

애틀란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틴 라일리(25)와 10년-2억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0년 간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

이로써 애틀란타는 지난 2019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 아지 알비스(25)에 이어 이번 해에는 맷 올슨(28)과 라일리를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이는 팀 내 핵심 전력으로 오랜 기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잘 묶었다는 평가. 특히 알비스와 아쿠냐 주니어의 계약은 대단히 구단 친화적이다.

우선 미래의 최우수선수(MVP)로 불리는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2019년 4월 애틀란타와 8년-1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 시즌 최고 연봉이 1700만 달러에 불과할 만큼 구단 친화적인 계약. 애틀란타는 신인왕을 받은 미래의 슈퍼스타를 일찌감치 묶었다.

또 아쿠냐 주니어의 절친 알비스는 애틀란타와 7년-3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계약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구단 친화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애틀란타는 프레디 프리먼(33)을 떠나보내는 대신 영입한 올슨과 곧바로 8년-1억 6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타선에 파워를 더했다.

여기에 라일리의 10년 계약이 나왔다. 아쿠냐 주니어-알비스-올슨-라일리는 최소 2025시즌까지 애틀란타 타선을 이끈다.

이제 앤소폴로스 단장은 마운드로 눈을 돌릴 전망이다. 대상은 에이스가 된 맥스 프리드(28). 앤소폴로스 단장이 타선에 이어 마운드까지 점령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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