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후안 소토(24)와 짝을 이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이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리포터 애니 헤일브룬은 자신의 트위터에 4일(이하 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라이브 피칭 훈련에서 총 6번의 타석을 소화했고, 홈런 1개가 나왔다. 이제 타티스 주니어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티스 주니어의 몸 상태가 실전 타격을 소화할 만큼 올라왔다는 것. 타티스 주니어는 몇 차례의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른 뒤 복귀할 전망이다.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는 김하성(27)에게 매우 중요한 소식.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로 나설 경우, 김하성의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유격수 뿐 아니라 3루수와 2루수도 볼 수 있다. 하지만 3루수에는 매니 마차도, 2루수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브랜든 드루리가 있다.
이에 김하성에게는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수비를 포기하는 대신 지명타자로 나서며 공격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제 23세에 불과한 슈퍼스타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수비를 포기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