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을 23일(한국시간) 발표 했다.

3-4-3 포메이션에 맞춰 11명을 뽑았다. ‘단골’이던 리버풀, 첼시, 토트넘 소속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대신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빅6’ 이외의 팀 선수들이 여럿 포함됐다.

최전방 공격진은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체 아담스(사우샘프턴)로 구성됐다. 자하와 아담스는 각각 아스톤 빌라전과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로 이끌었다. 풀럼의 간판 공격수 미트로비치는 브렌트포드전에서 팀에 첫 승을 선사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더에는 잭 해리슨(리즈 유나이티드),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알랑 생-막시맹(뉴캐슬)이 뽑혔다. 해리슨은 강호 첼시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3-0 완승에 이바지 했다. 외데가르드는 본머스 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리그 1위에 올랐다. 실바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에 승점 1을 안기는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수비진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3백을 구축했으며. 골문은 로베르트 산체스(브라이튼)가 지켰다.

한편 3경기 연속 무득점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이주의 팀에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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