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무사에서 한화 마무리 강재민이 구원등판해 볼을 던지고 있다. 대전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무사에서 한화 마무리 강재민이 구원등판해 볼을 던지고 있다. 대전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아직 1승이 더 필요하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4로 이겨 최근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45승2무95패를 거두게 됐다. 반면 정규시즌 우승 확정까지 매직넘버가 1만 남았던 선두 SSG는 축배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위 LG 트윈스의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이 우천으로 순연됨에 따라 이날 한화를 꺾어야만 매직넘버를 지울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사상 첫 시즌 100패의 위기에선 벗어난 한화지만, 여전히 또 다른 불명예가 기다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일단은 피했다. 바로 KBO리그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이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28승7무97패)와 2002년 롯데 자이언츠(35승1무97패)가 함께 세운 97패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한화가 모두 패한다고 해도 97패만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쌍방울, 롯데와 함께 한 시즌 최다패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1승만 더 챙기면 이 같은 불명예를 적어도 올해는 뒤집어쓰지 않는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3일 경기에 앞서 “건강한 마무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 경기력에 있어서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화는 3위 확보를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를 6일 대전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하루 쉰 뒤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대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