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16일 태안 스톤비치CC서 개막

입력 2022-10-1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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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로 승격한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군 소재의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도미노피자와 매일유업, 이수그룹,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 4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15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 대회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예선전 없이 KGA 랭킹시스템 상위 64명이 출전해 일대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450점의 국가대표 포인트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16개 시·도 골프협회 주관 대회에서 KGA 주관 대회로 승격되고, 동시에 국가대표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리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 국가대표 중에서는 안해천(성원고1), 송민혁(비봉고3), 피승현(광탄고3)이 출전하고, KGA 랭킹시스템 상위권자로는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현욱(제주방통고2)과 3위 문동현(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1) 등이 출전한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기록(13세 3개월 19일)을 세운 안성현(비봉중1)도 출전한다.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은 곧 성공 보증수표다.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역대 이 대회 우승자들은 이듬해 국가대표 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전통을 이어왔다.

2018년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 후 국가대표로 발탁된 배용준은 올 7월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하고,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용준은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으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매년 최고 수준의 선수지원 프로그램 및 혜택을 제공해 주니어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회로 불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그린피와 함께 식사가 제공되고, 주최사가 준비한 도미노피자 상품권, 캘러웨이 골프용품, 매일유업 셀렉스 제품 등 다양한 참가 기념품이 지급된다.



개막 하루 전에는 공식 전야제 행사인 ‘영건스의 밤’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조편성 행사와 함께 만찬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대회 직전 긴장을 풀고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 중 모든 파3 홀에는 각 주최사에서 내놓은 홀인원 시상도 진행된다. 3번 홀에는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골프 클럽 풀세트, 6번 홀에는 도미노피자에서 제공하는 파티카, 13번 홀에는 매일유업에서 제공하는 셀렉스 제품, 15번 홀에는 이수그룹에서 제공하는 홀인원 장학금이 걸려있다.

순위별 KGA 랭킹 포인트와 함께 1위부터 8위까지는 별도의 장학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 외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주최사별 특별 부상이 수여된다. 도미노피자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입상자 소속 학교에 도미노피자 100판 씩을 제공하고,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에서는 1, 2위에게 연간 용품 후원을 지원한다. 특히 우승자는 2주 뒤에 개최되는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출전권을 받아 프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갖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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