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NLDS 1차전 승리…김하성은 2루타 작렬

입력 2022-10-12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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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터너-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이 터너-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승 0순위’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승리했다.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비록 팀은 패했으나 2루타를 때리며 분전했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NLDS 1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3회까지 5득점한 타선과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구원진의 힘을 바탕으로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5전 3선승제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아내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LA 다저스는 일찌감치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 공략에 성공했다. 1회 트레이 터너의 1점포와 맥스 먼시의 적시타가 터지며 2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3회 윌 스미스와 가빈 럭스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며, 5-0까지 달아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LA 다저스의 큰 점수 차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LA 다저스에게도 고비는 있었다. 5회 김하성을 포함한 샌디에이고 타선의 반격이 있었던 것.

샌디에이고는 5회 윌 마이어스의 홈런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의 내야땅볼 타점과 오스틴 놀라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5회에만 3득점했다. 김하성은 2루타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역시 LA 다저스는 우승후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5회 이후 샌디에이고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킨 것.

LA 다저스는 우리아스가 마운드에서 비교적 일찍 내려간 뒤 투수 4명을 동원해 샌디에이고의 반격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마무리는 크리스 마틴이 맡았다.

결국 경기는 5회를 마친 점수인 5-3으로 막을 내렸다. 5이닝 3실점의 우리아스는 승리를 챙겼고, 2 2/3이닝 5실점(4자책의 클레빈저는 패전을 안았다.

6회부터 8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은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홀드를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비록 삼진 2개를 당했으나, 5회 우리아스 공략에 성공했다. 좌중간 2루타를 때린 뒤 놀라의 좌익수 플라이 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선보였다.


이제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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