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고 ‘水포츠’ 스트레스 해방구

입력 2022-10-13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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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외고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스포츠활동 중 하나인 농구게임의 점프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김민준

인천외고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스포츠활동 중 하나인 농구게임의 점프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김민준

방과후 농구·축구·탁구·배드민턴 4종목 진행
학생들 학업 스트레스 날려주는 힐링의 시간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2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스포츠 활동이 있다. 매주 수요일은 다른 요일과 다르게 방과 후 강좌 없이 학교가 끝나자마자 바로 석식을 먹고 스포츠 활동을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로 총 90분이다.


종목은 농구,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4가지다. 우선 농구는 20명이 참가 인원이고, 5명씩 4팀으로 나뉜다. 이긴 팀은 계속해 플레이하는 소위 ‘밀어내기’ 방식이다, 축구는 22명이 신청할 수 있고, 각 팀 11명으로 90분 동안 진행한다. 배드민턴은 조금 특별하다. 바람이 불면 안 되는 종목 특성상 실내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인천외국어고 바로 옆에 있는 명신여고 체육관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탁구는 테라스에서 진행한다. 좋은 점은 탁구뿐 아니라 테라스 바로 옆 체력 단련실에서 하고 싶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요 스포츠클럽의 인기는 학생들 사이에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방과 후 강좌 신청하듯이 선착순 온라인 접수를 하는데, 인기 종목인 농구와 축구는 마감이 너무 빨라 하고 싶어도 못했다는 학생들도 있다. 방과 후 수업 대신 일주일 중 하루 진행하는 수요 스포츠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다.

김민준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인천외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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