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오프 시즌에 자신이 만족할 만한 계약을 따내지 못했던 ‘올스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8,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코레아가 옵트아웃 실행을 통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레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3년-1억 53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또 계약 기간 내 매 시즌마다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코레아는 이번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91와 22홈런 64타점 70득점 152안타, 출루율 0.366 OPS 0.834 등을 기록했다.
또 코레아는 FWAR 4.4와 wRC+ 140을 기록했다. 수비는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으나 여전히 플러스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코레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 여기에 wRC+는 무려 140에 이른다. 이만한 유격수를 구하기 어려운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앞서 코레아는 지난 오프 시즌에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장기계약에 실패했다. 이에 미네소타와의 계약은 FA 재수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
미네소타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코레아는 이제 다시 FA 시장에 나아가 초대박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