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도 던질 수 있다”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끈 게릿 콜(32, 뉴욕 양키스)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DS 5차전을 가진다.
이는 4개의 LDS 중 유일한 5차전. 뉴욕 양키스는 1차전 승리 후 2차전과 3차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4차전을 잡아 기사회생했다.
콜은 지난 17일 열린 4차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ALDS에서만 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03이다.
이러한 콜이 5차전에 나설 수 있다 언급한 것. 뉴욕 양키스 경기를 중계하는 예스 네트워크는 18일 콜이 5차전 등판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콜이 5차전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적다. 애런 분 감독 역시 난색을 표했다. 콜은 17일 열린 4차전에서 무려 110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
선수 보호 차원 뿐 아니라 효율성 면에서도 떨어진다. 전날 110개의 공을 던진 투수가 하루의 휴식도 취하지 않은 뒤 잘 던질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콜의 등판 여부와 관계없이 이는 팀 동료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콜의 의지가 팀 동료들에게 전해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