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에서 SSG 김광현이 최정과 김성현에게 겨울에 추운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에서 SSG 김광현이 최정과 김성현에게 겨울에 추운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SSG 랜더스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 7-9로 졌다. 실전감각을 쌓는 데 의미를 둔 경기였다. 정규시즌 최종전이던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보름 만에 다른 팀을 상대로 9이닝 경기를 치렀다. 21, 22일에는 5이닝씩 청백전을 소화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까진 투수 위주로 짠 일정이다. (한국시리즈 전까지) 선발투수 2명씩 등판하도록 6경기를 잡았다. 그저께(21일)부터는 (그동안 쉰) 투수들이 던지는 데 의의를 뒀다. 야수들은 타석에서 공을 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마운드 점검 순서는 한 바퀴를 돌았다. 21, 22일 청백전에선 김광현, 박종훈, 이태양, 윌머 폰트가 40~50구로 3이닝 안팎을 소화했다. 이날은 숀 모리만도, 오원석이 등판했다. 선발로 나선 모리만도는 57구로 2.1이닝 6실점(5자책점), 6회 등판한 오원석은 52구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은 21일부터 필승조 김택형, 노경은, 서진용, 문승원부터 최민준, 장지훈, 고효준, 박민호까지 컨디션을 확인했다. 이날은 장지훈(1이닝 1홈런 1실점), 최민준, 고효준(이상 1이닝 무실점)이 던졌다. 김 감독은 “감각이 떨어져 있어 실점도 나왔지만, 다음 경기에는 (컨디션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수들도 컨디션을 두루 점검했다. 비주전까지 총 18명이 나섰다. 최경모(6회 1점), 전의산(7회 1점)은 홈런포로 손맛도 봤다. 추신수는 리드오프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야수들은 타격 타이밍이 맞기 시작했고, 수비도 문제없었다”고 평가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