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과 KLPGA가 30일 굿네이버스 회관을 찾아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을 마친 뒤 E1 전진만 대외협력실장,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 정윤지, KLPGA 김순희 전무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E1과 KLPGA는 지난 5월 열린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6000만 원(선수 기부금 8000만 원, E1 기부금 8000만 원) 중 1억 원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의류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E1 전진만 대외협력실장과 KLPGA 김순희 전무이사,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정윤지,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이 참석했다. E1과 KLPGA는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같은 방식으로 10년 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KLPGA 투어 선수 대표로 참석한 정윤지는 “첫 우승의 감격을 안겨준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이렇게 뜻 깊은 기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선수 대표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회를 주신 E1과 KLPGA, 그리고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 자선기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탠 KLPGA와 E1은 잔여 기금 6000만 원으로 기부 물품과 기금을 마련해 올 연말에 진행될 ‘KLPGA 동계봉사활동’에서 시행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