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부’ 리디아 고, 새해 첫 세계랭킹 1위 ‘6주 연속’

입력 2023-01-03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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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신부’ 리디아 고(26, 뉴질랜드)가 2022년 마지막에 이어 2023년 첫 세계랭킹에서 1위를 유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리디아 고는 3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62점을 기록해 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리디아 고는 지난 11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처음. 이후 리디아 고는 이날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30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여기에 새해 첫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1월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쓸었다.

이어 넬리 코다가 7.14점으로 2위에 자리했고, 아타야 티티쿨이 6.2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또 고진영은 5.8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한국 선수 중에는 전인지와 김효주가 각각 4.66점과 4.32점을 얻어 8위와 9위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202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리디아 고가 오는 2023년에도 지금의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LPGA는 1월 열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3년 일정을 시작하여 11월까지의 투어 일정을 이어나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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