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이 눈앞’ 르브론, NBA 올스타 팬 투표 선두 질주

입력 2023-01-06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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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의 나이를 앞둔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가 여전히 최고 스타임을 증명했다. 제임스가 올스타 투표 1차 집계에서 1위를 질주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2022-23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39세의 제임스. 총 316만 8694표를 획득했다. 서부 콘퍼런스는 물론 전체 1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9점, 8.2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변함없는 기량을 펼치고 있다.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제임스는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3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지난 2003년 프로에 입문한 제임스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3차례(2006·2008·2018년) 올스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번 1차 집계 서부 콘퍼런스 프론트코트(센터+포워드)에서는 제임스에 이어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223만 7768표)와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206만 3325표)가 뒤를 이었다.

또 가드 부문에서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71만 5520표)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238만 8502표)가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이어 동부 콘퍼런스 1위는 프론트코트 부문에서 311만 8545표를 받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가 차지했다. 프론트코트 2~3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299만8327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22만6712표)가 자리했다.

계속해 동부 콘퍼런스 가드 부문에서는 카일 어빙(브루클린, 207만1715표)과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63만7374표)이 자리했다.

올스타전에는 각 콘퍼런스의 프론트코트 1~3위와 가드 1~2위가 선발 출전한다. 이는 팬(50%)과 선수단, 미디어(이상 25%)의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또 각 콘퍼런스 전체 1위 득표자는 주장으로 선임돼 나머지 선수들을 선발할 권리를 갖는다. NBA 팬투표는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며, 27일 각 콘퍼런스의 주장 및 선발 명단이 공개된다.

이번 NBA 올스타전은 오는 2월 20일 유타 재즈의 홈구장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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