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아라에즈, 연봉 조정서 승리 ‘610만 달러’

입력 2023-02-03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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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오르고도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 된 루이스 아라에즈(26, 마이애미 말린스)가 자신이 원하는 연봉을 받게 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각) 아라에즈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아라에즈는 2023시즌에 61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당초 마이애미는 아라에즈에 단 500만 달러만 제시했다. 이에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드 직후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거치게 됐다.

아라에즈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 만개한 기량을 자랑했다. 타율 0.316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장타력은 크게 떨어지는 수준. 아라에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은 단 14개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8개를 기록했다.

물론 홈런이 없더라도 아라에즈의 가치는 적지 않다. 서비스 타임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 아라에즈는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미네소타는 아라에즈의 가치가 높아진 직후 마운드 보강을 위해 지난달 말 파를로 로페즈(27) 등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제 아라에즈는 마이애미 소속으로 2년 연속 타율 타이틀을 노린다. 아라에즈의 타격 정확성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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