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튀르키예 지진 피해 모금 캠페인 ‘1천만 원 기부’

입력 2023-02-1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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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KOVO

김연경. 사진=KOVO

[동아닷컴]

‘배구 여제’ 김연경(35)이 최근 강력한 지진으로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복귀를 위해 나섰다.

재난 구호 모금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연경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 기부 플랫폼인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성금은 강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재건과 회복에 쓰인다.

또 김연경은 모금 캠페인과 함께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김연경이 참혹한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동참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연경은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0만 원을 보탰다.

이어 2021년에는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연경은 2021년 10월 희망대사에 위촉됐고,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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