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비 메이저리거 중 최고 선수로 선정된 사사키 로키(22)가 쇼케이스를 가진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멕시코와 이번 대회 4강전을 가진다.
이는 일본의 결승 진출을 위한 무대이자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쇼케이스. 지난 체코전 선발 등판이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서 사사키는 지난 11일 체코와의 본선 1라운드 B조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사사키는 3 2/3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 8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제 사사키는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랜디 아로자레나(28)가 버티는 멕시코 타선을 상대한다. 이에 이번 4강전이 시험대라는 것.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102마일 포심 패스트볼과 95마일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초특급 선발투수. 지난해에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이에 사사키는 일찌감치 BA로부터 WBC에 참가한 비 메이저리그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았다. 향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된다.
사사키는 이번 4강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을 사로잡으며 일본에게 결승전 진출을 안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