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영건 97마일 통타’ 김하성, 2G 만에 안타 추가

입력 2023-04-07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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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안타 없이 삼진만 세 차례 당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콧수염 영건’의 강속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9번, 2루수로 나섰다. 김하성은 애틀란타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맞붙어 3회 첫 타석에서는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3-4로 뒤진 5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라이더의 97마일(약 156.1km)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자 시즌 첫 아치를 그린 4일 경기 후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그 동안 95마일 이상의 빠른 공에 약한 모습을 보인 김하성이기에 이번 97마일을 때려 만든 안타는 더욱 반갑다.

이후 김하성은 1사 1루 상황에서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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