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장타가 폭발하고 있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첫 홈런 이후 5경기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0으로 앞선 5회 애틀란타 구원 루카스 루트지에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때렸다.
지난 4일 첫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두 번째 아치. 또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이날 경기에서 장타로만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앞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애틀란타 선발투수 딜런 닷에게 선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시즌 2호 홈런까지 나온 것이다.
놀라운 것은 장타의 비율. 김하성은 이날 5회 타석까지 총 9개의 안타를 때렸다. 이 가운데 2루타가 4개, 홈런이 2개다. 장타 비율이 66.7%에 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