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된 MVP’ 벨린저, ‘첫 원정 다저 스타디움 방문’

입력 2023-04-14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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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LA 다저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공개적으로 서운함을 나타낸 코디 벨린저(28, 시카고 컵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시카고 컵스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의 선수로 이번 LA 다저스 원정길에 동행한다. 벨린저가 LA 다저스를 떠난 뒤 처음으로 다저 스타디움을 찾는 것.

시카고 컵스는 벨린저에게 중견수와 중심 타선의 중책을 맡길 것이다. 시카고 컵스는 벨린저의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11경기 중 8경기에 4번 타자로 내세웠다.

벨린저는 만감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A 다저스는 3시즌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벨린저를 결국 방출했다.

이후 벨린저는 자신의 SNS를 통해 LA 다저스 구단에 감사 인사를 남기기는 했으나, 방출 당시 상당한 실망감을 나타낸 바 있다.

코디 벨린저 LA 다저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LA 다저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기립박수가 나올 것이다. 벨린저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다.

시카고 컵스가 이번 3연전에서 상대해야 할 LA 다저스 선발투수는 노아 신더가드-마이클 그로브-훌리오 우리아스다. 벨린저가 어떤 타격을 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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