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시즌 5호 골 ‘우승 확정한 팀은 2-4 역전패’

입력 2023-05-25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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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22)가 시즌 5호 골을 터뜨렸다. 단 셀틱은 오현규의 골에도 크게 패했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하이버니언과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셀틱은 오현규의 시즌 5호 골에도 불구하고 2-4로 패했다. 셀틱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로 고개를 숙였다.

셀틱은 패했으나 오현규는 빛났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81분을 뛰면서 1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5호 골이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셀틱에 입단한 뒤 FA컵에서 1골, 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또 지난 8일 하츠전 이후 2주 만에 기록한 득점.

셀틱은 전반 41분 하타테 레오의 페널티킥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후반 7분 엘리 유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오현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2-1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몸싸움을 이겨낸 뒤 슈팅으로 하이버니언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셀틱은 후반 22분 마에다 다이젠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한 뒤 크게 무너졌다. 후반 30분, 35분에 연속 실점했다. 후반 41분에는 자책골까지 나왔다.

결국 셀틱은 오현규의 시즌 5호 골에도 불구하고 2-4로 역전패했다. 이에 셀틱은 이날까지 31승 3무 3패 승점 96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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