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덤 클라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윈덤 클라크(미국)가 US오픈을 제패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 영광을 안았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256억3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9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60만 달러(46억 원)를 획득했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클라크는 4번(파3), 6번(파4) 홀 버디로 매킬로이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파울러가 초반에 타수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가운데 클라크는 8번(파5) 홀에서 보기로 뒷걸음질을 친 뒤 타수를 잃을 뻔 했던 9번, 11번(이상 파3) 홀에서 귀중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매킬로이의 14번(파4) 홀 보기로 3타 차로 앞서 나간 후 15번(파3), 16번(파4) 홀 연속 보기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매킬로이가 먼저 경기를 끝낸 상태에서 18번(파4)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적어내며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1993년 생 클라크는 지난 5월 초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134개 대회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누린 뒤 한 달여 만에 첫 ‘메이저 킹’까지 오르며 세계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윈덤 클라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챔피언 퍼트를 마친 뒤 그린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클라크는 유방암으로 하늘로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가 LA에서 몇 년 동안 사신 적이 있어 멋진 한 주였다”며 “어머니가 여기 오셔서 껴안고 함께 축하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나를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무척 열심히 해 왔고, 이 순간을 오래 꿈꿔왔다”며 “여러분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상상한 적이 많은데, 마침내 내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감격해 했다.
매킬로이는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계속되고 있는 메이저 우승 갈증을 이번에도 풀지 못했고, 1~3라운드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던 파울러는 4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고 합계 5언더파 공동 5위로 밀렸다.
김주형은 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올라 자신의 커리어 첫 ‘메이저 톱10’을 기록했고, 김시우는 4오버파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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