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최고 MMORPG…‘침공전’ 극강 재미”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3-06-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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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곤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사업담당 임원 겸 컴투스 개발전략센터장이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대작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홀딩스

남궁곤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사업담당 임원 겸 컴투스 개발전략센터장이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대작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홀딩스

남궁곤 컴투스홀딩스 이사가 말하는 기대작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창발적 플레이 환경 만들기에 중점
원작 스토리·캐릭터성 많이 녹여내
서버 간 대규모 PvP 등으로 차별화
사전예약 190만명 돌파, 27일 출시
컴투스홀딩스의 기대작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가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총 7개 시리즈를 통해 누적 6300만 다운로드 달성과 한국 게임사 최초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제노니아2)라는 성과를 낸 인기 지적재산권(IP) ‘제노니아’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서버 간 대규모 PvP(개인간 대전) ‘침공전’ 등 차별화 콘텐츠가 특징이다. 카툰 렌더링 기반 비주얼과 150개 이상의 컷신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엮어낸 점도 기대를 모은다.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기존 시리즈 팬들과 MMORPG 장르 팬들의 기대를 동시에 받으며 사전 예약 190만 명을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개발은 ‘서머너즈 워’로 유명한 컴투스가, 퍼블리싱은 IP홀더인 컴투스홀딩스가 맡았다. 남궁곤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사업담당 임원 겸 컴투스 개발전략센터장에게서 새로운 신화를 준비하고 있는 제노니아에 대해 들어봤다.


●고품질 카툰 렌더링 구현


-게임을 소개해달라.

“실사형이 아닌 고품질 카툰 렌더링으로 제작한 MMORPG다. MMORPG는 전형적 장르지만, 양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게임의 틀 안에서 유저들이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MMORPG의 핵심이라고 본다. 유저들의 창발적 플레이가 가능한 틀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을 들이고 있다.”


-경쟁 MMORPG와의 차별점은.



“스토리와 게임 내 연출 등 몰입감과 관련한 부분을 장인 정신으로 만들었다. 제노니아 IP의 강점인 스토리나 캐릭터성을 MMORPG 장르임에도 많이 녹여내려고 애를 썼다. 그런 부분을 반드시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존 MMOPRG의 공성전이나 길드전과는 다른 ‘침공전’도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MMORPG는 운영이 중요한데.

“직접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재미있어 하는 부분과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잘 들여다보고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게임 서비스 운영에 있어선 커뮤티니 관리를 넘어 게임 안에 상주하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GM’(게임 매니저)이라는 체계를 복원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다.”


●한국 시장에 우선 집중


-‘제노니아’ IP가 가진 의미는.

“모든 게임사가 인기 IP를 갖고 싶어 하고, 보유한 IP의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를 상징하는 IP다. 컴투스 입장에선 이 정도 규모의 하드코어 MMORPG에 처음 도전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다. 이 게임이 제노니아라는 IP를 다시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줬으면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한국 론칭 버전은 모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는 목표를 가진 콘텐츠는 아니다. 일단 한국 시장에서 매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한국 사업성과에 따라 여러 해외 진출 방안들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한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유저들에게 한마디.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또 ‘모바일 MMO에서 이런 운영은 못봤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운영면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좋겠다.”

남궁곤 이사는…

-2005∼2014 엔씨소프트 ‘리니지2’ 개발실장·PD, 기획팀장
-2015∼2019 코코모 대표이사
-2019∼2021 패스파인더에이트 개발총괄 부사장
-2021∼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사업담당 임원, 컴투스 개발전략센터장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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