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오원석. 스포츠동아DB
“상황에 따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최근 3년간 SSG 랜더스 마운드에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오원석(22)이다. 첫 풀타임 시즌이자 데뷔 2년차였던 2021년에는 선발투수로 21경기에서 91이닝을 던지며 가능성을 내비쳤고, 이듬해에는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운 투수로 거듭났다. 풀타임 3년차를 맞은 올 시즌에는 또 다른 국내선발 김광현, 박종훈의 투구 컨디션이 들쑥날쑥한 가운데 꾸준한 투구로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가 됐다. 최소 3년 이상의 누적 데이터를 기용 근거로 삼는 김원형 SSG 감독도 “이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원석이에게 거는 기대가 있다”고 말한다.
지난 2년은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구속을 올리고 투구폼을 다듬는 등 기량을 향상시킨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구속 향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직구 평균구속은 시속 139.2㎞에서 142.6㎞로 눈에 띄게 올랐다. 겨울부터 식단과 웨이트트레이닝에 더 신경 써 적정 체중을 유지한 효과가 컸다. 구위를 갖춘 뒤에는 무게중심을 하체로 좀더 옮기려고 투구폼을 조정했고, 안정적 투구가 가능해지면서 눈앞의 타자뿐 아니라 주자 상황까지 확인할 시야를 갖췄다.
올 시즌에는 경기운영 측면에서 성장이 돋보인다. 특히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1회말(37개)과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말(30개) 적잖은 공을 던졌지만, 만루 위기를 2차례나 이겨내면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그는 “상황에 따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김)광현 선배님이 선발투수의 완급조절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시는데, 무작정 강하게만 밀고 나가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도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설령 위기에 몰려도 그에 따른 운영법을 익히고 있지만, 오원석은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나가려면 볼넷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볼넷에 대해 느낀 점이 많다”며 “안타를 맞았을 때보다 볼넷을 허용하는 게 팀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당장 내 투구수가 늘기도 할 테지만, 타자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기 때문”이라며 “기본적으로는 ‘쳐보라’는 생각으로 던진다. 타자에게 혼란을 주려고 체인지업이나 커브로 유인구를 던져도 ‘저 투수는 공격적’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면 다른 대응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층 성숙해진 만큼 올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을 가능성도 크다.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ERA) 3.77을 기록 중인 오원석은 지금의 흐름대로면 단순 계산으로도 규정이닝은 물론이고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까지 달성할 수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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