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리버풀은 일본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를 데려오기 위해 1800만 유로(약 262억 원)의 이적료를 슈투트가르트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17일에는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며 "계약 체결까지 더는 문제가 될 게 없다. 엔도는 이미 리버풀과 합의했고, 이번 이적을 선수 경력 중 가장 큰 기회로 본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홀딩 미드필더 엔도를 영입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약 1600만 파운드(약 273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30세의 엔도는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일본 국가대표라면서 이적 성사를 위해 머지사이드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엔도는 2019년부터 슈트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50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6월 주장을 맡았다.
이적이 성사되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에 이어 현역 세 번째 일본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