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아쉬워’ 저지 또 폭발 ‘3년 연속 30홈런 -2개’

입력 2023-08-25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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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비 도중 당한 부상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한 번 폭발하기 시작한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계속해 춤을 추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0-0으로 맞선 1회 패트릭 코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8호. 앞서 저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첫 번째 1경기 3홈런을 폭발시키며 뉴욕 양키스의 9연패를 끊어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회 홈런 이후 5회 볼넷을 제외하고는 출루에 실패했다는 것. 뉴욕 양키스가 5-6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기에 더욱 아쉬운 점.

또 다시 대포를 가동한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78와 28홈런 55타점 56득점 71안타, 출루율 0.406 OPS 1.057 등을 기록했다.

이제 저지는 홈런 2개만 더 추가하면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키는 셈이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 등으로 6회까지 3-1의 리드를 잡았으나, 7회 마운드가 급격하게 무너져 5-6으로 역전패했다. 토미 케인리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았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코빈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9승(11패)째를 챙겼다.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성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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