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없다’ 오타니, 큰 부상 불구 “여전히 5억 달러”

입력 2023-08-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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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하게 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몸값이 큰 하락 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여전히 자유계약(FA)시장에서 5억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고 전했다.

또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프 파산 역시 오타니가 이번 부상으로 큰 가치 하락을 맞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6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하락하는 정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는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2025시즌에 다시 투타 겸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포함돼 있다.

또 오타니가 투타 겸업을 포기하더라도 타격만으로 이만한 가치를 지녔다고 판단하는 것. 실제로 타석에 선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다.

물론 팔꿈치 인대 파열은 큰 부상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미래 행보에는 물음표가 켜진 것이 사실. 하지만 그 가치가 아직 폭락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제 오타니는 여러 선택지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할 것이다. 우선 수술과 재활 여부. 또 남은 시즌 타석에 들어설지에 대한 선택이다.

대개 팔꿈치 인대 파열은 토미 존 수술로 이어진다. 타자로의 재활 기간은 6개월 가량. 2025시즌 출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투수로는 다르다. 특히 오타니의 경우,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2025시즌 개막전 출격이 최선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노리는 팀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한 뒤 접근할 것이다. 이에 이번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노리는 팀의 머릿속은 조금 더 복잡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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