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의 주변은 심심할 틈이 없다. 온갖 해괴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9월 유럽 원정 시리즈도 예외가 아니다. 성적은 좋지 않은데 불필요한 논란은 꼬리를 문다.
대부분의 해외파를 총동원하고도 8일(한국시간) 웨일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클린스만호’는 3월 출범 후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을 찍었다. 역대 외국인 감독 부임 최다 무승 기록이다.
그런데 부끄러움은 없다. “아직 과정 중”이란 표현으로 유효 슛 1회에 그친 졸전을 정리한 클린스만 감독은 영국에서도 기행을 이어갔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잔루카 비알리(이탈리아)를 추모하기 위해 10일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전드 매치에 초대된 것이다.
첼시가 공개한 대회 초청 명단에 클린스만 감독이 포함돼 있자 여론은 들끓었다. 국내 상주 약속을 깬 해외 체류와 비상식적 업무 스타일, 졸전의 연속으로 이미지가 안 좋은 상황에서 대표팀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우는 초유의 상황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있을 곳에 남았으나 뒷맛은 씁쓸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처음 소식이 불거진 뒤 “초청 받았으나 클린스만 감독이 거절했다”고 밝혔는데 실제 분위기는 달랐다는 후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첼시의 초대를 거절한 적 없고 오히려 협회의 불참 요청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만약 사실이면 협회는 팬들에 거짓말을 한 꼴이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등장했다. 13일 뉴캐슬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이 주말까지 런던에 남은 이유가 클린스만 감독이 개인 일정을 위함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다. 억울할 것 없다. 그간의 행보를 보면 오해를 살 만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 당일에도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넘치는 부정으로 웨일스 간판 애런 램지의 유니폼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서 뛰는 아들(조너선 클린스만)을 위한 선물로 챙겼다는 보도가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나왔다. 상대 에이스의 유니폼을 친히 챙긴 아빠 감독은 흔하지 않다.
이렇듯 한국축구에 망신살이 뻗힌 사이, 일본은 10일 독일 원정에서 환상적 퍼포먼스로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동반 16강 이후 전혀 다른 동아시아 라이벌의 행보에 걱정 가득한 한숨만 나올 뿐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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