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5연승 중단 ‘ML 역대 8번째 통산 1만 패’

입력 2023-09-21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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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켈리-오스틴 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슨 켈리-오스틴 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1884년 창단한 LA 다저스가 129년 만에 통산 1만 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8번째 1만 패에 해당한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나선 루키 바비 밀러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디트로이트 타선 공략에 실패하며 4-2로 패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역대 통산 1만 번째 패배를 당했다. 통산 11327승 10000패다.

또 LA 다저스에 앞서 1만 패를 당한 팀으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있다.

LA 다저스는 1회와 2회 연속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밀러는 3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문제는 타선. LA 다저스는 6회 맥스 먼시의 홈런으로 1점을 추격하기 전까지 단 1득점도 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리스 올슨에게 꽁꽁 묶인 것.

또 LA 다저스는 먼시의 홈런으로 추격하자 7회 1점을 내줘 1-3으로 뒤졌고, 8회에는 쐐기 적시타까지 맞았다. 1-4로 뒤진 것.

이후 LA 다저스는 8회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는데 그쳤고, 결국 2-4로 패했다. 5연승으로 미뤄온 1만 패의 순간을 맞이한 것.

디트로이트의 올슨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밀러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4패째를 안았다.

물론 LA 다저스는 이날 경기의 패배와 관계없이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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