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삼성고 히트상품 ‘FB 리그’

입력 2023-10-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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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ㅣ충남삼성고

사진출처ㅣ충남삼성고

- 축구.농구 2개 종목으로 6년째 열린 전통 행사
- 한 경기를 남녀학생 나눠 참가…유튜브 중계도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FB(Football&Basketball) 리그’ 개막식이 8월 21일 충남삼성고 교내에서 열렸다. FB리그는 축구, 농구 경기를 체육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진행하는 자치 활동으로 충남삼성고의 전통적인 행사이다. 8월부터 11월까지 세 달동안 매주 4일(월, 화, 수, 목) 석식시간에 진행한다.

FB리그는 1학년 12팀, 2학년 4팀으로 총 16개의 팀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1학년 12개 학급만 경기를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2학년 4팀을(3개 학급이 1팀) 추가해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리뉴얼 되었다.

1학년 3개 팀과 2학년 1개 팀으로 예선 1개 조가 만들어 지고, 총 4개 조에서 각각 예선 리그를 진행해 1, 2등을 한 팀이 본선에 올라간다.

축구는 각 반의 남학생 8명, 여학생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반전에는 여학생이 후반전에는 남학생이 경기를 진행한다. 농구는 남학생 5명, 여학생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여자 농구 1, 2쿼터, 남자 농구 3, 4쿼터로 한 경기가 진행된다.

남녀 학생들이 전,후반으로 나눠져 경기를 치르지만 최종적으로는 함께 한 경기를 끝내기 때문에 학생들의 단합하게 되고, 서로 격려와 응원을 하며 관계가 돈독해진다.

축구와 농구를 잘 몰랐던 학생들도 직접 경기에 참여하거나 반 친구들의 경기를 응원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축구나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직접 경기에 참여해 실력을 뽐낼 수 있어 충남삼성고의 인기 행사로 자리잡았다.



또한 올해부터 충남삼성고의 스포츠 중계 동아리인 CSPN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 방송을 해 경기를 더 많은 학생들이 대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CSPN에서 관리하는 FB리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정 공지, 경기 결과, 경기 사진 등이 게시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FB리그진행 상황을 더 빠르게 알 수 있게 됐다. 매주 축구와 농구 4경기씩 8번의 경기가 치뤄지는데, 매 경기 관중석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엄여울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충남삼성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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