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7차전 총력전, 에이스 ‘갤런-윌러 구원 나선다’

입력 2023-10-25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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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갤런-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갤런-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더 이상 뒤는 없다. 모든 것을 다 쏟아야 한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 나서는 양 팀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NLCS 7차전을 가진다.

이날 선발투수는 애리조나의 신예 브랜든 팟과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즈.

이들은 앞서 열린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각각 5 2/3이닝과 5 1/3이닝 무실점. 이에 이날 7차전에서도 호투가 예상된다.

단 이들이 호투하지 못했을 경우나, 승패를 좌우할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각 팀의 에이스가 구원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과 필라델피아 롭 톰슨 감독은 현지 매체를 통해 잭 갤런과 잭 윌러의 구원 등판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24일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조던 몽고메리를 구원 등판시켜 성공을 거뒀다.

단 갤런과 윌러의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크게 다르다. 갤런이 이번 NLCS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한 반면, 윌러는 2.08로 펄펄 날고 있다.

두 투수는 지난 1차전과 차전에서 두 번이나 맞대결을 펼쳤다. 두 차례 모두 윌러의 승리. 또 두 차례 모두 필라델피아의 승리.

갤런이 각각 5이닝 5실점,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윌러는 6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물론 이는 이전까지의 기록. 이번 7차전에 구원 등판할 때의 내용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이들이 구원 등판할지, 또 그 결과는 어떨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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