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로 불리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의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시작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요시노부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 개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요시노부의 이번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은 21일 오전 시작돼 2024년 1월 5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총 45일간.
야마모토가 이 기간 내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경우, 원 소속 구단인 오릭스 버팔로스는 계약금의 일정 비율을 포스팅 비용으로 받는다.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전체 금액의 20%, 2500만 1 달러 이상 50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2500만 달러에 대한 20%와 초과 금액에 대한 17.5%를 받을 수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야마모토는 이미 3년 연속 4관왕,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등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또 노히터 게임도 2차례 연출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9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승률왕에도 올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플리터의 20-80 스케일은 70점으로 평가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스플리터라는 것. 이에 2억 달러 계약설이 계속해 나오는 것.
약점은 비교적 작은 신체조건. 야마모토는 키 178cm에 체중 80kg으로 190cm 이상이 우글대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 체구를 지니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금액의 지출이 가능한 구단은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욕의 두 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