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ML 지배할 투수, 사이영상도 가능" 美 극찬

입력 2023-11-29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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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 대한 미국 현지 평가는 좋은 투수를 넘어 사이영상급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포스팅이 시작돼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야마모토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야마모토에 대해 “단순히 좋은 투수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할 수 있는 투수다”라고 언급했다.

또 “야마모토는 25세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할 수 있는 투수이면서 아직 25세에 불과하며 극찬한 것.

이어 “야마모토는 2024시즌에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야마모토를 사이영상급 투수로 평가한 것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024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총 45일간. 이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의 30일에 비해 보름이 더 길다.

현재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이 야마모토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야마모토 영입을 위해서는 총액 2억 달러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야마모토는 이미 3년 연속 4관왕,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등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또 노히터 게임도 2차례 연출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9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승률왕에도 올랐다.

무려 160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150km에 이르는 스플리터를 던진다. 여기에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까지 구사한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3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는 스즈키 이치로와 같은 기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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