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골디, 세인트루이스서 은퇴? '연장 계약 준비 중'

입력 2023-12-12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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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베테랑 내야수 폴 골드슈미트(36)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은퇴하게 될까?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와의 연장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와의 연장 계약을 오프 시즌 내에 마무리 짓고 싶어 하나, 2024시즌 시작 후에도 계약 협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 세인트루이스와 골드슈미트의 계약 체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 연장 계약은 골드슈미트의 마지막 계약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4년차의 골드슈미트는 202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다. 2024시즌 연봉은 2600만 달러.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뒤 대형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FA 자격을 한 번도 얻지 못했다.

단 골드슈미트는 2025시즌에 38세가 된다. 이에 FA로 나오는 것 보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연장 계약이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드슈미트는 지난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68와 25홈런 80타점 89득점 159안타, 출루율 0.363 OPS 0.810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MVP를 수상할 때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한 성적. 타율과 OPS가 각각 0.049와 0.171이나 떨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과 3할 대 중반 이상의 출루율, 0.800대 OPS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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