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감독. 사진제공 | 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52)이 FC서울 지휘봉을 잡는다.
복수의 K리그 관계자들은 12일 “김기동 감독이 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양측의 합의는 이뤄졌고, 일부 조건에 대한 마지막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13일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
김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비시즌 최대 관심사였다. 어떤 환경에서도 최대치 성과를 낸 그를 탐내는 팀들이 적지 않았다.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1993~2002년)를 거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포항에서 뛴 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2019년 포항을 K리그1 4위로 이끈 데 이어 이듬해에는 3위를 차지하며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리그에서 9위에 그쳤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3위, 올해 2위로 K리그1을 마쳤다. 유일한 아쉬움인 우승 타이틀도 올해 FA컵에서 시원하게 풀었다.
이렇듯 포항에서 많은 것을 이루며 K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이지만, 더 이상의 동행은 어려워 보였다. 특히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자극을 위해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었다.
또 지난해 12월 3년 재계약을 했음에도 국내·외의 러브콜은 계속됐다. 서울뿐 아니라 중국 슈퍼리그 팀들이 접촉해왔다. 이 가운데 상하이 하이강과는 꽤 진지한 협상이 진행되기도 했다. 뒤늦게 우한 싼전도 관심을 보였으나 김 감독의 선택은 K리그였고, 서울행과 포항 잔류를 놓고 저울질하다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서울에도 김 감독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서울은 올 시즌 홈 19경기에서 43만29명의 관중을 모아 K리그가 유료관중만 집계한 2018년 이후 최초로 단일시즌 홈 관중 4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로 내려앉는 등 최근 4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문 성적은 몹시 아쉬웠다. 이에 명예회복을 위한 적임자로 김 감독을 낙점했다.
포항도 빠르게 대처했다. 최근 ACL 조별리그 우한 원정을 끝으로 김 감독의 이탈이 가시화되자, 재빨리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55)과 접촉해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 박 위원장은 포항에서만 뛴 레전드로, 지도자 커리어도 포항에서 시작한 뒤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다가 2015년 옌벤 푸더(중국)에서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해 슈퍼리그 승격을 비롯한 출중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중국여자대표팀 B팀을 이끌다 2020년부터 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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