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너 맥그리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터리어스(무자비한)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5)가 3년 만에 UFC 무대로 돌아온다.

맥그리거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6월2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이클 챈들러(37)를 상대로 UFC 복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복귀를 “역대 최고의 컴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UFC 페더급 및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리에와의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진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맥그리거가 챈들러에게 제안한 경기는 미들급(185파운드)이다. 맥그리거와 챈들러에게 미들급은 낯설다. 두 선수 모두 라이트급에서 경기해 왔다.

맥그리거의 도전장을 받은 챈들러는 ESPN과 인터뷰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경기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언제나 (그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UFC는 이 경기에 대해 어떠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실제로 성사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